결혼준비 과정 중 제일 설레는 건 웨딩밴드 투어인 것 같아요
스튜디오촬영 3개월 앞두고 투어를 다녀왔답니다 ㅎㅎ
백화점 청담 종로 중 신랑이랑 고민 많이 해봤는데
신랑은 일하면서 반지를 착용할 경우 망가질 가능성이 높고
저는 악세사리는 목걸이랑 피어싱 정도밖에 못하는 성격에다가
귀걸이를 착용할 경우 꼭 집에만 오면 한 짝을 잃어버리는^^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비싼 반지를 했다가 잃어버렸을 경우 그 속상함....과 과연 매일 착용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성비 좋은 종로로 선택을 했답니다.
종로로 선택하고 이제 종로 어디를 다녀올지 정말 많은 검색을 해봤는데
효성주얼리시티 지하에 많이 모여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그곳으로 투어를 다녀오기로 결정했답니다
예약을 해야한다는 사람들에 얘기를 들었지만저나 신랑이나 둘다 MBTI PPPP인 사람들인지라예약없이가도 받아주는 곳 있겠지 하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다녀왔어요 ㅎㅎㅎ
결론적으로 효성주얼리시티 지하 1층에 있는 곳 총 3군데 상담을 받고마지막 한 곳에서 계약까지하고 왔어요
투어가기 전 유행 타지 않고 오래 껴도 보기 좋게 심플한 걸로 생각하고 갔는데막상 껴보니 심플한건 너무 단조롭고 안 어울리고 화려한 디자인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투어하다보니 본인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 때문에
껴보면서 결정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군데 가봤지만 예약이 꽉 차서 상담이 어려운 곳도 있었고다른 곳에 비해 한가한 곳도 있었는데저희는 예약을 안 하고 갔기 때문에처음 간 곳은 다른 곳에 비해 한가한 곳에 가게 되었는데그곳에서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여러 디자인 껴볼 수 있게 해 주셔서어떤 디자인이 어울리는지 감이 잡혔어요여러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화려하면서 유행 타지 않을 것 같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어서바로 계약할 뻔했지만!!!!!
너무 즉흥적으로 계약하고 후회한 경험이 있다 보니두 군데 더 둘러봤어요
그다음으로 간 곳은 카페에서 많이 본 곳이었어요디자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막상 보여주는 디자인들 보니유행 타고 디자인 자체가 이쁘지 않은 것들만 있어서여러 반지 껴봤지만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으로 간 곳은 1층에 화장실 갔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와서바로 보이는 곳으로 그냥 들어가 봤는데우연히 들어간 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던 거예요첫 번째 간 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신랑이나 저나 둘 다 마음에 들었어요생각보다 신랑 신부 두 명이 동시에 마음에 드는 경우가 정말 드물다고 하더라고요다행히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망설임 없이 계약했어요
제가 고른 웨딩밴드 자랑 좀 할게요 ㅎㅎㅎㅎ
🖤웨딩밴드 투어 TIP🖤1. 투어는 세 군대 정도만 다닐 것너무 많이 돌아다녀도 거기서 거기, 많이 착용할수록 오히려 혼란스럽고 선택하기 어려워요!
2. 종로 주차 꿀팁효성주얼리시티 건물에 주차하면 기본 30분 무료, 초과 시 10분당 1000원으로 너무 비쌌어요ㅠㅠ그런데 계약한 곳에 주차얘기하니 무료로 해주셨으니계약하시게 되면 꼭 주차 무료로 해달라고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또 다른 주차꿀팁효성주얼리시티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을지트윈타워 건물에 주차해 두고스타벅스에서 5천 원 이상 결제 시 주말기준 3시간 무료
댓글